보호관찰기간 중 재범 청소년이라면 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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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무법인동주 작성일25-05-22본문
– 두 번째 자전거, 오토바이, 차량절도 사건과 합의금 대응법 –
“아이에게 이미 보호관찰 처분이 내려졌는데, 또다시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”
“처음엔 자전거였는데 이번엔 오토바이를 훔쳤다고 하네요…”
“두 번째니까 이번엔 정말 소년원까지 가는 건가요?”
청소년 절도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,
보호관찰 중에 다시 절도나 무단운전, 차량손괴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재범 사건은 초범과 전혀 다르게 취급되며,
소년법원은 보호관찰의 실효성을 의심하게 되므로
8호~9호 보호처분(소년원 송치)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.
이번 칼럼에서는
✅ 보호관찰 중 재범 시 처벌 수위와 판단 기준,
✅ 청소년 절도가 왜 재범 우려가 높은 범죄인지,
✅ 합의금과 피해자 대응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.
1) 보호관찰기간 중 재범을 저질렀다면?
✅ 법원은 어떻게 판단하나요?
보호관찰 처분은 소년에게
“사회 내에서의 자율 개선 기회”를 주는 마지막 기회입니다.
그 기간 중 다시 범죄가 발생했다는 것은
●반성 부족,
●가정 내 지도력 부재,
●재범 가능성 높음으로 판단되며, 보호처분 수위는 대부분 상향됩니다.
✅ 처분 변화 예시
1차 처분 재범 발생 시 2차 처분 가능성
6호 (소년보호시설) 8호 소년원 단기 송치
5호 (보호관찰) 6~9호 상향 위험
8호 (소년원 6개월 이내) 9호(최대 6개월) 또는 형사재판 회부
초범 때는 “교육의 기회”,
재범 때는 “사회로부터 격리 필요성”이 기준이 됩니다.
2) 절도는 재범의 위험성이 높습니다
자전거·오토바이·차량 절도는
일회성 호기심이라기보다는
“쉽게 반복될 수 있는 구조”라는 점에서 재범률이 높다고 평가됩니다.
✅ 다음과 같은 특징이 소년부 판단에 반영됩니다
●이동 수단 확보 목적으로 반복된 범행
●가담자 존재 여부 (공범일 경우 책임 확대)
●기기 또는 차량 파손 등 추가 손괴 발생 여부
●절도 후 SNS 자랑, 영상 촬영 등 반사회적 태도
●야간·공공장소 절도는 죄질이 더 무겁게 평가
3) 합의와 합의금 – 보호처분 감경의 핵심
피해자와의 합의 여부는
소년재판 결과를 좌우하는 가장 현실적인 변수입니다.
✅ 합의가 중요한 이유
●피해 회복이 입증되면, 재범이라도 6호 이하 처분 유지 가능성
●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서 제출 시 감경 사유로 명시
●사전 합의는 소년분류심사원 입소 회피에도 영향
✅ 합의금 산정 기준 (절도 피해 관련)
항목 기준
자전거 절도 수리비 + 위자료
오토바이 절도 감가상각 + 수리비 + 정비
차량 무단 운전 보험처리 여부 + 파손범위
금액만 제시하는 방식은 역효과
→ 정중한 사과문 + 부모님 동행 + 변호사 조율을 통한 접근 권장
✅ 합의서 제출 시 유의사항
●문서화된 처벌불원서 제출
●피해자 서명 및 연락처 포함
●가능한 한 소년심리기일 전에 제출
●변제 시 영수증, 이체내역 명확히 확보
두 번째 절도, ‘실수’로 넘어가지 않습니다
보호관찰 중 재범은 소년법원에서 가장 엄중하게 보는 사안 중 하나입니다.
특히 절도는 재범 가능성과 사회적 위험성 때문에
소년원 처분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범죄군입니다.
하지만,
✅ 지금이라도 피해자와의 합의,
✅ 진정성 있는 반성문,
✅ 보호자 지도계획 수립이 이뤄진다면
8호 이하 처분으로 종결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합니다.
그리고 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
소년보호재판과 절도 사건에 경험이 많은 변호사와의 전략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